청춘학당에 다니는 홍선이는 집으로 귀가 하지않고 나나셀프카센터로~ 아빠를 만나 자동차를 대여하니 화요일 오전 부터 바로 마트장보고 안동으로 고고씽!! 어느덧 12시가 넘었네요~~꼬르륵~ 휴게소 우동 홍선이가 먹고 싶어하는 점심메뉴~~후르르짭짭!!먹고 군것질거리 사서 다시 출발!!
할아버지께서 반가이 맞아주시고, 시골 강아지도 왈왈왈!! 동네에 목줄을 하지 않은 흰둥이 강아지까지 우리를 반겨주었어요^^ 할아버지께서 혼자 살고 계셔서 집안 청소부터 반짝반짝! 설겆이도 깨끗하게 하고 미리 준비해간 김치 등갈비찜으로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할아버지와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아침을 먹고, 새참도 챙기고,  호미와 바구니를 챙겨 트럭에 싣고, 고구마밭으로 고고!! 고구마 줄기를 걷고 호미로 땅을 조심스럽게 파면 진한핑크색 고구마가 땅속에서 나좀 캐줄래 하며 우리를 반깁니다.
홍선아 고구마좀 캐줘~ 라고 하면 고구마를 쑥쑥 뽑아올립니다. 홍선이가 즐거운 표정지으며 고구마가 왜이렇게 커~하며 일손을 돕습니다. 바구니에 가득차면 홍선이가 자동차로 옮기는것을 잘하네요^^ 할아버지께서 새참먹고 또 고구마 캐자고 하셔서 우리들은 둘러앉아 빵과 두유를 먹고 나마지 고구마를 캤답니다.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외할머니 면회가서 조끼와 양말을 드리면서 이야기 나누고, 간식도 먹고, 좋은시간 보내고, 영주 시내들러 고구마 박스도 사고 마트에 들러 할아버지 막걸리를 사왔습니다.^^
햇볕에 말린 고구마를 박스에 담아 자동차에 실을 준비를 해놓고 , 맛있는 저녁을 손자와 함께 먹으니 할아버지께서 참으로 좋아 하셨습니다.  하루를 바쁘게 보냈으니 많이들 피곤했는지 코를 골며 깊이 잠들었쥬~ㅋㅋ
아침에 할아버지 침대 이불을 모두 세탁해서 빨래줄에 널어놓고, 고구마를 싣고 멀리 있는 친척에게 보낼것은 우체국에 들러서 붙이고, 괴산 할아버지 댁에 들러서 고춧가루, 열무김치챙겨서 자동차 반납해야기에 집으로 고고!!
할아버지댁에가서 홍선이가 고구마캐기를 열심해 혈당이 쭉쭉내려갔습니다. 최고!최고!
다음에 또 참여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공감여행 자동차 덕분에 편안하게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