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서울에 급한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어야 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서울에 편하게 가려면, 장애인콜택시나 지하철 외에는 도움받을 곳이 없었는데
장애인콜택시로는 인천에서 서울로 갈 수 있는 곳이 한계가 있는 데다가 서울 장애인콜택시를 환승해야하고,
지하철은 지하철 역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지 없는 지가 저희에겐 중요한데
제가 이용하려고 하는 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일반 아기들의 유모차를 편하게 이동할 수 없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번 여행으로 즐거운 추억이 되었던 것이 떠올라서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키를 건네주시러 오신 안경쓰신 복지관 직원분을 어머니께서 2번째로 뵈었는데,
너무나도 밝은 얼굴로 안내해주시고, 안내 사항도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이용 잘 하고 왔습니다.
저희가 보아야했던 급한 용무도 '행복여행' 덕분에 마무리 잘 하고 왔습니다.